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17개 시도지사들과 비공개 만찬을 한 사실이 알려진 뒤 친야 성향 네티즌들은 각종 플랫폼 사이트에서 해당 횟집에 엄청난 ‘별점 테러’가 쏟아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7일 카카오맵 리뷰에서 해당 횟집의 평점은 5점 만점 중 2점 초반대로 형성되었습니다. 식당에 대한 평가 총 130여건 가운데 100개가 넘는 글이 대통령 만찬 날인 6일 밤 이후 작성됐는데, 이들은 대부분 별점 1개를 매기는 바람에 평점이 순식간에 폭락했습니다.
평점과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리뷰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과 함께 해당 횟집에 대한 불매와 악플이 엄청나게 많이 작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해 부산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 후 해당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핵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최근 산불 사태 와중에 골프연습장을 찾았던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술자리로 물의를 빚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도 함께했습니다. 술자리 후 여권 인사들이 도열해 윤석열 대통령을 환송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용산파라는 좋지 않은 단어와 함께 많은 누리꾼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식적인 만찬 자리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나오니까 주변 시민들이 대통령을 응원하는 구호도 많이 외쳤다. 건너편 건물에서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해서 대통령도 손을 흔들었다”면서 “사진이 엉뚱하게 만찬을 마치 비판하는 듯한 글에 이용돼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으로 물의와 여당과 야당의 이견차이에 대한 내용과는 별개로, 해당 영업장은 한 번의 환송자리에 엄청난 테러를 받으며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잘잘못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악의적인 댓글로 우리와 동등한 시민으로써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 요즘에는 가장 중요한 별점과 리뷰 테러로 인해서 해당 영업을 하시는 횟집에도 막대한 피해의 우려가 있다는 이 점은 한 번 쯤은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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