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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고아라 인터뷰 영화 귀공자 개봉 줄거리

by 삼십대중소인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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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어요" 고아라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인터뷰 내내 도전하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어언 20년 차 배우가 됐지만, 식지 않는 열정으로 꾸준히 액션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고아라가 '귀공자'의 실감 나는 카 체이싱 액션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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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고아라는 우연한 교통사고로 마르코와 엮이게 되는 윤주 역을 맡았다. 

고아라는 개봉 소감에 대해 "너무 설레고 기쁘다"라며 "특히 좋아하는 감독님 작품으로 개봉하게 돼서 2배, 3배 아니 200배 기쁘다"라고 답했다. 

 

'귀공자' 출연 계기를 묻는 말에도 고아라는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이 처음에 대본 안 주고 전화로 미팅 요청했다. 어떤 작품에 어떤 역할인지 모르고 박훈정 감독이 보고 싶어 하신다 해서 그냥 가서 '저도 보고싶어서 달려왔어요' 했다. '신세계'부터 좋아했던 감독님"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아라는 다양한 액션이 집약된 영화 '귀공자'에서 열정적인 카 체이싱 액션의 한 축을 맡았다. 그는 "제가 보기에 귀엽기도 하고 여리여리하기도 한데 사실은 와일드하고 액션 이런 거에도 겁이 없다 보니까 감독님 작품을 좋아했다. 감독님이 불러주신다면 어떤 역할이든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셀프 칭찬에 연신 사과를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원하던 액션 연기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고아라는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미리 액션을 준비했다며 "감독님하고 미팅 후에 시간이 있어서 무술 연습을 했다. 감독님이 안 해도 된다고 전혀 안 그래 보이는 인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내 욕심에 미리'미리 준비하겠다. 무술이고 뭐고 배우겠다'했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전도연 배우와 같은 액션장에서 연습했다"라며 "'길복순' 때문에 액션 연습하시는 거 보면서 혼자 괜히 더 열심히 연습했다. 인사도 먼저 해주셨다. 난 차만 타면 되는데 무술 연습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고아라는 화려한 액션을 보여줬음에도 '귀공자'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그는 "액션 더 하고 싶다. 총쏘는 것도 금방 지나가니까 아쉬웠다"라며 액션에 대한 아쉬움을 "전체적으로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부분도 많이 없는 것도 아쉽다. 김강우랑은 전화로 호흡을 더 많이 맞췄다"라고 함께 출연하는 신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2003년 '반올림'으로 데뷔한 이후 20년 차가 된 고아라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그는 "차기작을 위해 수련도 하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서른 초반쯤 다들 겪는 고민을 한 것 같다"라며 공백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 배우는 많은 직업을 접해볼 수 있고 내가 그에 임할 수 있게 어떤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고민을 했다"라며 "공백기에 액기스 담듯이 농축해 왔다. 열일은 늘 하고 싶었다. 기회가 닿는다면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과 비슷한 외적 모습으로 '귀공자'에서도 등장한 고아라. 청순한 외모와 반대대는 역할을 일부러 선택하는 거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어떤 역할이든 못해본 걸 하는 게 행복하고 좋다. 새로운 모습을 봐주시는 게 좋은 것 같다. 하지 못한 인물을 해볼 때 열정이 타오른다"라며 20년 차에도 식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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