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스케줄 취소 없이 오늘(19일)도 콘서트 무대에 선다.
김호중은 지난 18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음주 뺑소니 의혹 이후 5일 만에 선 공식석상이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18일에 이어 19일 펼쳐질 콘서트 무대에선 어떤 이야기들을 털어놓을지 주목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전한 김호중의 소변 정밀 검사 결과는 '사고 전 음주 가능성이 있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에 함께했던 동료 가수와 개그맨 등을 핵심 참고인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김호중은 음주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공연 계약을 맺은 SBS미디어넷 측은 “티켓이 판매된 공연은 진행하나, 추후 공연은 개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현재 강행 중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에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다. SBS미디어넷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비롯해 서울 콘서트 역시 김호중의 소속사와 공연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여론이 악화되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SBS미디어넷 이상수 본부장은 18일 문화일보에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공연을 기획하고, SBS미디어넷이 연출을 하는 용역 계약”이라면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마무리한 후 서울에서 열리는 개인 콘서트까지 계약돼 있는 것이 맞다. 진행 여부는 아직 협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의 소속사와 SBS미디어넷은 공동 주최사로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함께 진행 중이다. 이미 티켓 판매가 오픈 된 창원, 김천 공연은 예정대로 강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추가로 서울 공연을 진행하는 것에는 SBS미디어넷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SBS미디어넷과 KBS의 엇갈린 행보를 바라보는 업계 시선도 곱지 않다. 오는 23, 24일 서울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의 주최사인 KBS는 앞서 주관사에 김호중 교체를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SBS미디어넷은 별다른 입장 없이 ‘트바로비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비난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 공연까지 강행한다면 SBS미디어넷으로 그 불똥이 튈 가능성이 높다.
결국 김호중의 서울 콘서트 개최 여부는 소속사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이미 계약된 공연이기 때문에 SBS미디어넷이 독단적으로 ‘해지’나 ‘취소’를 통보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본부장은 “저희도 난처하다. 이미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으면) 계약 위반이 된다”면서 “그래서 김호중 측과 협의하려고 준비 중인데 현재 김호중 측은 만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 공연은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19일 오후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창원 두 번째 날 공연을 이어간다. 18일 공연에서 김호중은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면서도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면서 음주 의혹을 사실상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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