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등반 구조 스파이더맨 영국인 영상 바로보기

영국인 등반가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반응형

 

1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영국 국적의 조지 킹 톰슨(24)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롯데월드타워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톰슨은 이날 오전 5시쯤부터 낙하산 장비를 메고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했다. 그는 빌딩 꼭대기나 절벽에서 낙하산 활강을 하는 ‘베이스 점핑’을 위해 사흘 전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7시50분쯤 건물 보안요원은 타워 외벽을 오르고 있는 톰슨을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톰슨은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뒤에도 등반을 계속해 오전 8시47분쯤 72층에 도착했다.

 

 

롯데물산과 소방 당국은 곤돌라 형식의 건물 외벽 유지·관리 장비를 내려보내 오전 8시52분쯤 72층 높이에서 그를 태웠고, 오전 9시2분쯤 구조 완료했다. 이후 톰슨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롯데월드타워 측에 통보하거나 승인받지 않은 채 등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롯데타워 구조 영상 뉴스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