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발라드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19일 나얼과의 협업곡 '잠시라도 우리'로 돌아온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1년 5월 발매한 정규 8집 'ㅅ' 이후 2년 5개월 만에 발표한 이번 신곡에 대해 성시경은 "(인기가) 유지가 됐으면 좋겠다. 잠깐 1위를 해서 내가 '잠시라도 1위'라고 한다"고 말한 뒤 "죄송하다. 나이가 들면 이런 쓸데없는 (말을 한다.) 나도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얼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11월 중순 일본에서 미니 앨범이 나온다. 앨범 수록곡을 부탁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한국 시장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았고 형과 듀엣을 해보고 싶어서 제안했다. 형은 내가 해석하는 노래를 좋아해주고 나도 당연히 (형 노래를) 좋아한다. 좋은 시너지"라고 설명했다.
'성발라'라는 애칭까지 가진 성시경이지만 급변하는 음악시장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도 컸다. 성시경은 "쉽게 하기가 어렵다. 시장이 변하고 있다. 발라드가 더 이상 주류가 아니라는 생각은 분명히 있다. 발라드는 대부분 이별에 대한 이야기인데 요즘은 헤어져도 얼마든 SNS 등을 통해 상대를 볼 수 있다. 예전엔 4분을 다 들어야 곡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처음 나오는 순간 끌려야 다음을 클릭하니까 첫 사운드에서 해결을 봐야 한다. 그래서 이번 곡은 전주 없이 시작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했던 걸 또 하기보다는 변화해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도 있다. 음원이나 앨범을 낼 때는 '이게 요즘 2,30대가 좋아하는 사운드'가 아니라 내가 듣고 너무 좋고 사람들도 좋아해줄 것 같다는 기대를 하며 내는 거다. 감 좋은 사람이 이제 가요계에서 성공한다. 그게 떨어지면 은퇴해야 한다. 그래도 내가 발라드를 이 정도 불렀는데 10대, 20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또래는 좋아해주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 정도는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건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애정 때문. 성시경은 "발라드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아마 죽을 때까지 좋은 가사와 멜로디, 감정을 넣어 부르는 그 가수가 죽을 만큼 좋다"고 고백했다.
성시경은 일본 활동을 앞두고 있으며 1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활동 또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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