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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아르헨티나 돈 비 현실판 종이의 집?

by 삼십대중소인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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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벨그라노 지역에서 스페인 인기 드라마 시리즈 ‘종이의 집’의 한 장면처럼 돈이 휘날리는 상황이 발생한 상황이 SNS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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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현지시각으로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700만 페소(4250만원)를 배낭에 넣고 은행에 입금하러 가려던 후안 크루스(26)에게 오토바이를 이용한 ‘모토초로’(motochorro, 오토바이+도둑) 2인조 도둑이 달려드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모토초로는 길거리 시민들의 핸드폰이나 가방을 훔치고 도망치는 소매치기에서 권총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장 강도까지 범죄 행위가 확산되고 있어 아르헨티나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굉장히 질 나 범죄방식입니다.

 

모토초로는 크루스의 검은 배낭을 뺏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고, 쿠루스는 뺏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중 이 과정에서 배낭이 열리면서 그 안의 지폐들이 바람에 휘날리기 시작한 것 입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이 상황을 맞은편 건물 위에서 목격한 주민은 동영상으로 촬영한 모습이 SNS에 올라와 급속도로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바람이 불면서 돈은 하늘로 휘날리기 시작했고 이를 본 거리 보행자들이 몰려오자 당황한 모토초로들은 그 자리에서 도망갔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길을 가던 15명 정도 시민들은 사건이 발생하자 한걸음에 달려와 인도에 떨어진 돈을 서둘러 줍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챙긴 돈을 피해자인 청년에게 하나둘 전달해주었고, 1%만이 사라지고 나머지 돈은 전량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이렇게 타인의 어려운 일에 도움을 주려는 사람이 더욱 많은 것이 천만다행으로 어려워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나날이 늘어나는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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