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산불 불로 인해서 120여 가구 대피해

인왕산

 

매주 산불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왕산과 북악산에 잇달아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또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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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오후 2시 30분 브리핑을 통해서 오늘 오전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축구장 약 30여 개의 면적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120가구 주민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50분 경 인완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해서 북쪽사면으로 번져나가 낮 12시 10분에는 북악산에도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동하고 헬기 10여대와 6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를 진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극은 서울 뿐만 아니라 오늘 오전 11시에는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에 소재한 산에서도 또 화재가 크게 발생되었으며,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산불상황은 진화중 11건, 진화 완료 10건, 산불 외 종료 4건 등으로 엄청나게 많은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화재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