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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가 오프닝부터 오싹한 소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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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씌인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악귀’ 제작진이 20일 공개한 오프닝 타이틀 영상에는 검은 묵으로 그려진 동양화풍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오래된 거목에서 떨어지는 핏방울 등 스산하면서도 기괴한 분위기가 보는 이의 온몸을 휘감으며 마치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오싹한 느낌을 준다.
그림자로 표현된 악귀의 존재와 함께 오래된 거목에 목을 맨 사람, 문을 열려는 미지의 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복도를 따라 점점 더 커지는 그림자, 머리를 풀어헤친 존재 등이 ‘악귀’ 본편을 통해 펼쳐질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했다.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 오랜 시간 악귀를 쫓아온 민속학자 염해상(오정세),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이홍새(홍경) 등이 풀어가야 할 악귀 미스터리를 암시하는 듯한 여러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제작진은 “이 영상엔 담고 있는 복선이 많다. ‘악귀’가 공개될수록 여기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고 재조명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악귀’는 오는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악귀 오프닝 타이틀
악귀 인물관계도
악귀 출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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