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의 2차 친선경기에서 이번에는 더욱더 완벽한승리를 보여주었습니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모로코전 모의고사로 평가되는 A매치를 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7위)은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 잠비아(77위)와 2차전에서 5대 0으로 완벽하게 압승했습니다. 이금민(브라이턴)이 3골, 박은선(서울시청)이 2골을 책임지며 경기 직전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던 벨 감독의 말대로 대표팀은 잠비아에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모습까지 보여줘서 많은 축구팬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다양한 전술을 시도했던 벨 감독은 이번에는 3-5-2 포메이션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 5번째 쐐기골을 장식했던 박은선이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한층 더 기대감을 주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조직력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31분 이금민이 페널티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골대 빈틈을 정확히 파고들어 선제골을 만들어 내었고, 곧바로 2분 뒤 또다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방에서 올라온 볼이 페널티 지역 근처에 있던 박은선의 바로 앞에 떨어졌다. 볼을 잡자마자 골대를 향해 무섭게 달려나간 박은선은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문 바로 앞에서 여유롭게 슈팅을 때리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그녀 스스로가 자신의 복귀를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골 세례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골은 다시 이금민의 발에서 나왔다. 홍혜지(현대제철)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린 공을 박은선이 머리로 받아 이금민에게 넘겼고 이금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찬 공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2분에는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은선은 정규시간 종료 1분 전 이금민이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5대 0 대승에 쐐기를 박으며, 완벽한 승리로 경기를 장식했습니다.
한국은 6월 두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은 7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을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지만, 지금과 같이 공격적인 모습의 조직축구로 이미 많은 팬들이 남자 축구 대표팀 경기 못지 않은 화끈한 우리 여자축구대표팀 경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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