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6홈런으로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인 오타니 쇼헤이(29)가 통산 5번째 메이저리그 '이 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팀 동료이자 프로 13년 차 마이크 트라웃(32·이상 LA 에인절스)과 동률로 메이저리그 데뷔 6시즌 만에 따라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와 애틀랜타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 2세(22)가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타니에게는 2018년 4월 9일, 2018년 9월 10일, 2021년 6월 21일, 2021년 7월 5일 이후 2년 만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당연했다. 오타니는 지난주 7경기에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6홈런 12타점 10볼넷으로 OPS(출루율+장타율) 1.893을 기록했다. 또한 마운드에서는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다. 13일 한 경기 두 개의 아치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텍사스 원정에서만 무려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시리즈에서도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해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 4타수 무안타 이후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LA 에인절스도 해당 기간 5승 2패를 기록하면서 41승 3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를 5경기 차로 바짝 뒤쫓는 2위로 올라섰다.
웬만한 폭발력이 아니면 선정되기 힘든 '이 주의 선수상'을 데뷔 6시즌 만에 5회 수상했다는 것은 오타니의 몰아치기 능력도 상당함을 뜻한다. AL MVP 3회 수상의 마이크 트라웃도 '이 주의 선수상'은 5회에 불과했다.
오타니는 상대 마운드를 폭격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할 타율과 두 번째 MVP에 도전한다. 20일 경기 종료 시점으로 타자로서 72경기 타율 0.300, 24홈런 58타점 49득점 10도루, 출루율 0.384 장타율 0.632 OPS 1.016, 투수로서 14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29, 82이닝 10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서도 준수한 성적이지만, 타석에서의 성과만으로도 오타니는 강력한 MVP 후보다. 홈런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2개 차, 아메리칸리그로 한정하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9개)와 5개 차로 앞서고 있다. 장타율(0.632)과 OPS(1.016)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상' 수상자인 해리스 2세는 지난 한 주간 타율 0.556(27타수 15안타) 3홈런 9타점 2도루, OPS 1.499를 기록했다. 13일 3안타, 15일 4안타, 19일 5안타를 몰아쳤다. 22세 선수가 수상한 것은 해리스 2세가 처음이다. 마이애미의 헤수스 산체스가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홈런성 타구를 점프 캐치해 팀을 구해낸 장면은 '이 주의 플레이'에 선정됐다. 만약 산체스의 수비가 아니었다면 동점을 이루는 만루홈런이 될 수도 있는 타구였다.
오타니쇼헤이 홈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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