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바흐무트 러시아에 함락위기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최대의 격전지인 바흐무트가 러시아의 약 8개월이 넘는 공세 끝에 현재 함락 위기에 처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장군이 바흐무트에 방문해서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있지만, 현재 전체가 러시아 군에 의해 포위된 상황이라 우크라이나에게는 쉽지 않게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용병인 와그너 그룹의 수장은, 이미 수 개월간 러시아 군의 파상공세로 인하여 바흐무트는 이제 러시아 군이 완전히 둘러싸여 있고, 우크라이나 군을 위해 열려 있는 도로는 단 하나뿐 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로이터 통신과 종군기자들의 목격과 뉴스에 따르면 사실상 현재 바흐무트는 러시아 군의 말대로 러시아가 가져갈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군이 다른 곳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는 걱승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장기간 전투를 잘 벌여왔지만, 러시아 군에 포위당해 항복하거나 살해를 당하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 입니다. 러시아는 바흐무트로 가는 세 군데의 보급로 중 하나는 차단하고 두 개마저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아직까지 보급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서로 팽팽하게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바흐무트에 추가 병력을 충원하고 있으나, 이 급파의 목적이 다시 수복을 위한 것인지 후퇴를 위한 퇴로 확보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현재 장기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 참극에 주변국이 쉽사리 크게 개입하고는 있지 않지만, 앞으로도 두 나라간의 전쟁을 더욱 장기전으로 벌어지게 될 양상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