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정유미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주연 캐스팅 확정 무려 18년만에 재회한 라이벌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호흡을 맞춘다.

 

 

 

tvN은 19일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가 올해 하반기 방송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출연해 '혐관(혐오 관계)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인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외나무다리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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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은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 석지원 역을 맡는다. 석지원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는 타고난 인물이다. 집안 사정으로 고향과 학교를 떠났지만 재단 이사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된 석지원은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던 '희대의 라이벌' 윤지원을 18년 만에 다시 만난다.

 

정유미는 독목고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윤지원으로 분한다. 윤지원은 과거 학창 시절 '독목고 미친개'라는 별명을 거머쥔 소녀다. 불의를 못 참고 악습과 불합리는 따지고 고쳐야 직성이 풀린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 세상 풍파를 겪으며 고이 잠들었던 그녀 안의 '미친개'가 석지원과 재회하면서 다시 튀어나온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2024년 하반기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