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43) 전 대구FC 감독이 베트남 A 국가대표팀 및 U-23팀에서 김상식 감독을 보좌한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의 제안 및 빠른 코칭스태프 구성 계획에 따라 최 감독을 새로운 수석코치로 선임했다"며 "그는 김 감독의 '오른팔'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 수석코치는 지난달 중순 대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그라운드에 돌아오게 됐다.
2023시즌 정식 감독 첫 선을 보인 최 수석코치는 에드가,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일명 '딸깍 축구'로 돌풍을 일으켰다. 체계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상대를 옭아맸고, 데뷔 첫 시즌 대구를 파이널 A로 이끌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 시즌 들어서는 일부 핵심 수비 자원들의 이탈이 발목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공격 패턴마저 파훼됐다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충북청주FC와 2024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충격패하자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
공백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부임한 김 감독이 수비 전술을 강화하기 위해 K리그 현장에서 일면식이 있었던 최 수석코치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후문이다.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끌던 시절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베트남은 2023~2024년 필립 트루시에 감독 체제에서 한 걸음 퇴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트루시에는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탈락, 2026 월드컵 예선 부진 등을 이유로 베트남을 떠났다.
현시점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동남아 강호' 타이틀을 넘겨준 베트남이 김 감독과 최 수석코치의 시너지에 힘입어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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