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참패를 당한 토트넘이 뉴캐슬까지 원정 온 팬들에게 티켓값을 환불해주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팬들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 뉴캐슬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경기 티켓 환불을 해드리겠다”는 선수단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31) 등 토트넘 선수들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이 글을 공유했습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대패를 하였습니다. 킥오프 21분 만에 5실점이나 당하는 엄청난 굴욕을 당한 것입니다. 연고지 런던부터 뉴캐슬까지 400㎞ 이상 달려온 토트넘 팬들 중 일부는 전반에 경기장을 떠나 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변상을 제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트넘 원정팬들에게 할당된 티켓은 3209장이며, 입장권 값은 19파운드~30파운드(3만원~5만원), 도합 8만 파운드(1억3300만원)로 추정됩니다.
토트넘 원정팬은 24시간 내 환불을 신청하면 일주일 내 티켓값을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4년 10월 잉글랜드 선덜랜드가 사우샘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0-8 참패를 당한 뒤 팬들에게 티켓값 24파운드를 환불해준 사례 이후 두번째 입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다음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을 ‘감독대행의 대행’으로 선임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환불 조치와 함께 팬 자문위원회 도입도 함께 발표했지만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팀 운영에 뿔난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레비 아웃’을 외치고 있습니다.
토트넘 선수단은 “다가오는 맨유전에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26일 풀럼을 꺾은 애스턴 빌라(승점54)가 5위로 올라서면서, 토트넘은 6위(16승5무11패, 승점54)까지 추락한 상황입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오전 4시15분 홈에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운명의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토트넘은 2경기나 덜 치른 맨유에 승점 6점 뒤져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토트넘에 이 경기에서 지면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므로 이번 경기의 승패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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