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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 올해 첫 ATP챌린저 복식 우승

by 삼십대중소인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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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과-복식을이룬-대만-쉬위쉬우가-우승후에-트로피를-들고있는-사진
정윤성(왼쪽)과 쉬위쉬우(오른쪽), 라이언컴퍼니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로 불리고 있는 의정부시청 소속의 정윤성(복식 세계 랭킹 160위)이 오늘 26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도 벵갈루루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정윤성 선수는 오늘 26일(한국시간) 인도의 뱅갈루루 커본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챌린저 복식에서 대만 선수와 호흡을 맞추어 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그들의 최종 상대인 '아니루드 찬드라세카르-비데이 순다르 파라샨트' 복식 팀을 상대로 최종 세트 스코어 2-1로 우승트로피를 손에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첫 스타트는 좋지 않았습니다. 정윤성은 1세트 첫 번째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를 당해 끌려다니는 게임을 하다가 상대팀의 네트플레이로 인해서 너무 쉽게 1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서로 균형을 맞추는 듯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면서 결국 2세트는 따내어 1:1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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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접전 후 이어진 3세트에서도 팽팽한 경기는 슈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장기전으로 끌고 갔고, 서로 질 수 없는 마지막 세트의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던 끝에 결국 11-9로 3세트를 가져가 2-1로 최종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거머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윤성은 우승 후 이어진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경기 초반에는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아서 서브게임을 내주고 말아서 질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파트너의 든든한 조력 덕분에 다시 집중력을 끌고 와서 시즌 첫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윤성은 지금까지 통산 3번의 챌린저 복식 우승을 통해서 현재 160위인 랭킹을 140대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이 낮은 대회로 이곳에서 랭킹을 올려 투어 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한국의 기대주로 앞으로도 그의 행보를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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