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악성코드 조직적 해킹팀 꾸려 유포해 웹하드 사용 고객 수십만명 감청 피해 입어

 

회사가 조직적 해킹팀을 꾸려 통신망을 감청하고 악성코드를 유포했단 언론 보도에 KT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세부적 내용을 언급 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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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2020년 KT 해킹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판단했다.

악성코드 개발 담당과, 유포와 운영 담당, KT 이용자가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감청’ 담당으로 이뤄졌다.

 

 

2020년 검찰 압수수색 과정서 해당 팀이 수십 대 관련 장비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고 악성코드를 쉽게 유포하기 위해 웹하드 이용자들과 서버가 주고받는 데이터를 회사가 바꾼 의혹도 받는다.

본지는 KT 관계자에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KT 관계자는 “그리드 프로그램 제어 방식에 관한 법리적 차이가 있다”며 “수사 중 사안으로 세부적 내용을 언급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