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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대기업 취업자 300만명 시대, 6년 연속 증가로 전체 취업자 10명 중 1명 역시 1등은 삼성

by 삼십대중소인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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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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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전년(2022년)보다 8만9천명 늘어난 308만7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세였고, 300만명을 넘은 건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대기업 중 고용 규모가 최대인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12만4천70명으로 1년 전보다 6천166명(5.2%) 늘었다.

 

 

 

현대차 직원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7만1천520명으로 1년 전보다 847명 늘었다. 이어 기아 3만5천438명, LG전자 3만4천198명, SK하이닉스 3만2천217명, LG화학 1만4천821명, 삼성SDI 1만2천161명 등으로 직원 수가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기업별 직원 수는 ▲기아 3만5천438명 ▲LG전자 3만4천198명 ▲SK하이닉스 3만2천217명 ▲대한항공 1만7천839명 ▲LG화학 1만4천821명 ▲삼성SDI 1만2천161명 ▲LG에너지솔루션 1만1천793명 ▲현대모비스 1만1천754명 등이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10명 중 1명은 대기업 취업자(10.9%)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은 2020년 9.9%에서 2021년(10.3%) 처음 10%를 돌파하고서 2022년 10.7%에서 지난해 11%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역시 전년보다 23만8천명 증가한 2천532만9천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그러나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취업자 증가율이 더 높았기 때문에,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은 89.1%로 역대 최저였다.

 

올해는 경기 부진과 함께,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 두드러진 대규모 취업자 증가 현상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고용 양극화가 2분기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고용 증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이 고용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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