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0일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서 일본에서 환수한 23첩짜리 대동여지도를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지도는 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를 펼치면 세로 약 6.7m 와 가로 4m 의 거대한 크기로 국내에서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새로운 형태의 지도라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기본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동여지도라는 것은 목판에 새겨진 목판본으로, 대량 인쇄가 가능한 목적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해당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최고 지도 제작자인 김정호가 1861년 처음 제작하고 간행간 책자 형식의 지도첩 입니다.
축적은 약 16만 분의 1로 1책에서 22책에 이르는 책자를 모야 펼치면 한반도의 전도가 되는 접이식 지도로 국내에서는 성신여대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등에 총 35부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제작하기 전 전신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전도로써 붓으로 쓴 채색 필사본으로, 목판을 제작해야 하는 대동여지도보다 많은 지명과 주기(註記)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 지리 정보와 1만8000여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고, 현재 한국에는 규장각 등에 네 점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번 환수본이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바로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합쳐진 지도로써, 그 세밀함은 울릉도행 선박의 출발지는 물론 소요시간까지 적혀 있을 정도 입니다.
이날 공개식에 참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목판본과 필사본이 혼합된 희소한 사례인 만큼, 조선시대 지리 정보와 지도 활용에 관한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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