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악플 방탄 슈가가 쏘아올린 작은 공 폭주한 아미 제니와 부승관에게 까지 테러 진행한 이유?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엄한 동료 연예인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세븐틴 멤버 승관은 최근 SNS에 자신이 모델로 있는 맥주 브랜드의 홍보 사진을 올리며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뭐든 조금만 적당히”라고 적었다.

 

이는 주류 홍보 게시물을 올릴 때 꼭 적어야 하는 경고문이지만, 일부 아미(BTS 팬덤명)들은 승관에게 악플을 쏟아냈다. 승관이 들고 있는 제품이 ‘제로 슈가’라는 점에서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슈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도 악성 루머로 고통 받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 사이에서 술병을 들고 운전대를 잡은 모습을 인증하는 ‘슈가 챌린지’가 이뤄져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챌린지를 블랙핑크 팬덤에서 만들었다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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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미들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로제와 마약 사진을 붙여 로제를 마약사범인 것처럼 묘사하는 ‘로제 챌린지’, 제니와 남성들의 사진을 합성해 성희롱을 하는 ‘제니 챌린지’ 등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갔다가 술 냄새가 나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

 

사건 최초 보도 직후,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운전했다고 설명했으나 그가 안장이 있는 형태의 ‘전동 스쿠터’를 탄 것으로 확인돼 사건 축소 의혹이 일었다.

 

 

 

또 적발 당시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잔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져 여론이 악화됐다.

 

현행법상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적발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 0.2% 미만인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1000만 원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2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조만간 슈가를 소환해 정확한 음주량,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