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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피칭하는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이날은 65구를 던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오키나와 캠프에서 불펜 피칭 45개를 했던 류현진은 26일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60개로 공을 늘려왔다. 이날 직구, 커브,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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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투구 도중 타자 이상혁에게 한 차례 몸에 맞는 공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대체로 정확한 컨트롤을 과시했다. 이상혁과 박상언은 류현진의 공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배트가 쪼개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 라이브 피칭 후 그는 "계획에서 하루 밀리긴 했지만 오늘 라이브 피칭을 해서 개막전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며 "향후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투구 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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