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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메시 올해 선수상 2관왕의 면모

by 삼십대중소인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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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과 올해의 팀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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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는 2000년부터 개최된 시상식으로 매년 스포츠 각 분야에서 활약한 선수 및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전 세계 70여 개국 1천 명 이상의 스포츠 미디어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시는 지난 2020년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공동으로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 첫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축구선수로는 유일한 수상자다.

 

또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힘입어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이 시상식에서 2관왕은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메시는 시상대에 오른 뒤 "이곳에서 상을 받은 것이 처음이며 정말 감사하다. 내가 존경하는 모든 스포츠 선수와 함께 후보에 올라 영광이다. 후보 중 누구라도 의심의 여지 없이 이 상을 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이런 상을 받는 건 정말 좋다. 난 팀 스포츠를 하고 있고 올해 내 팀과 함께 나의 가장 큰 꿈인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 정말 어려웠고 내 커리어 막바지에 이를 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조국의 통산 3회 우승이자 자신의 첫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메시는 이어 "지금까지 모든 일들이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즐거움, 대표팀에서 우리가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많은 슬픔이 있었다"라며 "난 절대 멈추지 않았고 모든 것들이 내게 배움이 됐다. 내 앞에 많은 걸림돌이 있었지만, 항상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했다. 내 가족과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 덕분에 나아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내 꿈과 조국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비록 늦었지만, 최고의 선물이다. 정말 오래 기다린 끝에 나와 조국 모두가 기다린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난 이 상을 조국 아르헨티나와 함께하고 싶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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