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을 희망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61)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으면서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은 6일 페네르바체가 주식시장에 모리뉴 감독의 연봉을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3일 홈구장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모리뉴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는 모리뉴 감독의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공시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에게 매년 1050만 유로(약 157억원)가 지급되고, 나머지 코칭스태프는 150만 유로(약 23억원)를 받게 된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또 다른 튀르키에 구단인) 베식타스와 경쟁하느라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모리뉴 감독의 이번 연봉이 눈길을 끈 것은 최근 그가 한국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협회는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직접 면담까지 진행했던 제시 마시 캐나다 감독과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의 영입에 실패한 뒤 제로 베이스로 돌아간 상태다.
다만 모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서 받는 연봉을 감안한다면 한국 축구의 지휘봉을 잡는 일은 불가능했다는 평가다. 협회는 대표팀 감독에게 지불할 수 있는 연봉이 250만달러(약 34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의 경우 클럽보다는 연봉이 대체적으로 낮은 게 보통이지만, 20% 남짓한 금액으로 설득하기는 힘든 게 현실이다.
정몽규 협회장은 “(공석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6~7월에는 결정되지 않겠느냐.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감독 후보군이 늘어 더 많은 후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감독을 모셔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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