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무속인이 된 동료 김주연이 폭로한 개그계 군기 악습에 공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우먼에서 3년 차 무속인이 된 김주연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김주연은 활동 당시 MBC '개그야'의 인기 코너 '주연아'로 활약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데뷔함과 동시에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김주연은 당시 부모님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생이 많았다며 과거 개그계 군기를 언급했다. 김주연은 "선배가 밥 먹고 오라고 하지 않으면 밥 못 먹었다"라며 망부석처럼 선배를 기다려야 했던 악습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MBC 군기가 강한 걸로 유명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보탰다. 박나래 역시 MBC 출신이기 때문. 김주연은 "선배 말에 움직였던 시절, 오롯이 선배 명령을 기다려야 했다"며 "기다리는 후배를 잊는 경우도 많아, 선배들 올 때까지 밥 못 먹고 벽만 보고 앉아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주연과 2006년 데뷔한 박나래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군기다. 1년간 여의도에서 구두, 귀걸이도 금지라고 했다. 치장보다 개그에 집중하라는 말도 안 되는 악습"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지금은 개그계 악습이 없어졌다 선후배가 편해졌다"라며 군기는 약 20년 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의 모친은 "딸이 울면 이유도 모르고 위로했다"고 속상해했다. 박나래 역시 "나도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 걱정하기에 말하지 못했다"며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연은 '미녀 개그우먼'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하혈, 반신마비 등 신병 증상으로 홀로 고통받다 2022년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내림을 거부하기 위해 모아둔 돈을 다 써 누름굿까지 했지만, 끝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가게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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