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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발리 관광세 도입 2024년부터 1인당 10달러 이유는?

by 삼십대중소인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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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가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 대상으로 관광세 약 1만2800원을 부과한다. 관광세 수입은 발리 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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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지난 12일 주의회에서 발리 지역 문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15만 루피아(한화 약 1만28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의회에 규정 초안이 제출됐으며 시행되기 전에 공식적으로 승인되기만 하면 된다.

 

관광세는 2024년에 시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입법적 변화가 가속화돼 그보다 더 빨리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관광세는 공항이나 항만 등을 통해 발리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과되며, 인도네시아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규제가 완화되며 발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만명 이상이 발리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약 500만명으로 예상된다.

관광객의 증가로 쓰레기가 늘어나고 나체 상태로 힌두교 사원을 활보하는 등 치안을 어지럽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정부는 결국 관광세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여행자들에게 관광세로 인한 부담을 줄 경우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하지만 코스터 주지사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관광세를 발리의 문화와 환경을 위해 사용하면 더 나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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