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처우와 권리 개선을 요구하며 소방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오늘(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두 달 전 제주에서 한 소방관을 떠나보내고 쓰라린 가슴을 달래기도 전에 경북 문경 화재로 두 분의 젊은 소방관을 떠나보냈다”면서 “소방관의 처우와 권리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정중심이 아닌 현장중심의 소방 인력으로 소방청은 대개혁해야 한다”면서 “현장대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주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은 “국가직인 소방관들의 예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고 마련해달라”면서 “정부와 국회는 법령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온전한 국가직 전환을 책임지고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는 소방관들의 안전과 장비 구입 등을 위해 사용되는 소방안전교부세를 폐지하려고 했다”면서 “현장 소방관들은 소방안전교부세가 폐지되면 10~15년 전 사비로 장갑을 구입하고 공용 장비를 여러 명이 사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소방공무원 인력을 대규모로 증원해야 한다”면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소방 공무원 순직사고들은 소방관의 열정과 헌신과 비교하면 소방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소방관의 업무환경을 알리기 위해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등 장비를 착용하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까지 행진을 이어가며 ‘소방관의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정책 질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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