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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우크라 반격 성과 격전지 마을 4곳 탈환 성공 영상 바로보기

by 삼십대중소인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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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본격적으로 대반격에 나섰음을 시사한 뒤 첫 성과로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동남부 도네츠크주의 4개 마을을 탈환했다. 다만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갑차 상당수를 잃는 등 손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황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계약 중단을 시사한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대신 악명 높은 체첸 부대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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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도네츠크주 3개 마을을 되찾았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이어 12일 1개 마을을 더 탈환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타브리야 방위군은 12일 페이스북에 “도네츠크주 스토로조베 마을에 다시 한번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며 이 지역을 되찾았음을 알렸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에도 도네츠크주 블라호다트네의 폭격당한 건물에 국기를 게양하고 인근 네스쿠치네에서 부대 깃발을 들고 축하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인근 마카리우카도 탈환했으며, 남쪽 전선에서 두 방향으로 300~1500m 진격했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12일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군은 10~11일 전선의 최소 3개 지역에서 반격 작전을 수행해 영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준비한 반격이 시작됐음을 인정한 뒤 거둔 첫 번째 성과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는 이들 지역이 우크라이나군에 함락됐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마을들이 러시아의 1차 방어선 너머에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 우크라이나가 그것들을 돌파했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 네덜란드 군사정보 사이트 오릭스(Oryx)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M2 브래들리 장갑차 109대 중 약 15%에 달하는 16대가 최근 며칠 동안 파괴되거나 손상돼 버려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는 체첸공화국과 다음 달 1일까지 특수부대 아흐마트 병력에 대한 지휘권을 건네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체첸공화국은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으로 대부분 국민이 이슬람교를 믿는다. 수년간의 전투로 단련된 체첸군은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아 ‘악마의 부대’로 불린다.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고니 프리고진은 11일 텔레그램을 통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을 것”이라며 “쇼이구 장관의 지시를 받는다면 (기존의) 효율적인 지휘 구조가 망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장관이 러시아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모든 민간군사단체, ‘자원 파견 부대’ 등에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공개성명에서 바그너그룹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쇼이구 장관이 바그너그룹을 제압하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탈환 영상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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