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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이강인 ATM 최종 결렬 다음 행선지는 EPL? 접촉구단

by 삼십대중소인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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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미래는 이번 주 내로 결정될 것이다.'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또 다시 무산되는 분위기다.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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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스페인 릴레보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10일 전과 다른 모습이다. 2일 스페인 OK디아리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요르카의 이강인에게 첫번째 공식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OK디아리오는 '첫 제안은 선수+현금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전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엔릭 카니에야스 기자가 트위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15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동시에 공격 자원인 로드리고 리켈메를 임대로 마요르카에 내주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쓴 바 있다.

 

하지만 릴레보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는 한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며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 몇 시간 사이 구단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이강인의 행선지는 스페인 밖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릴레보는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외에 다른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가는 반전과 반전을 반복했다. 당초만 하더라도 이강인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좁혀지는 분위기였다. 시작은 4월 28일 이었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매우 가깝다.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은 발렌시아 유스 시절부터 있었다. 지난 겨울에도 제안을 보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 지금 그 어느때보다 아틀레티코 이적이 가까워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영입을 승인했다"고 했다.

 

 

알려진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원했다. 이강인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했지만, 마요르카의 반대 속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첼시로 임대를 가 있는 주앙 펠릭스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고, 또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 르마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공산이 크다.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며, 이강인을 중요한 퍼즐로 점찍는 분위기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빠지더라도 이강인의 여름은 뜨거울 전망이다.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선발 33회)에서 2840분을 뛰며 6골-6도움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라리가 첫 두자릿수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일 프리메라리가 2022-2023시즌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가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른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4월 28일에는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골에도 선정됐다. 이강인은 무려 65%의 득표율로 라파 미르, 알렉스, 센테예스, 페란토레스를 따돌렸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70m를 질주한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의 번리전 골이 연상되는 환상골이었다. 이강인의 라운드 베스트골 수상은 한국 선수 중 최초다. 또 이강인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 역시 이강인이 처음이다.

 

현재 애스턴빌라, 뉴캐슬, 맨시티, 맨유 등 잉글랜드 클럽들이 이강인에 관심이 많다. 특히 유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한 애스턴빌라가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바이아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한 시즌 전보다 더 비싸졌다. 그의 시작 가격은 2500만 유로'라고 했다.

 

당초 알려진 1700만~1800만유로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이를 부정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강인이 올 시즌 활약으로 몸값이 올라간 것은 분명하다. 돈 많은 EPL 클럽 입장에서 그리 크지 않은 가격일수도 있지만, 동시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액수다. 우리와 달리 이강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뜻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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