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소속된 흥국생명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 대 3(25-23, 23-25, 23-25, 25-23, 13-15)로 패하며 5전 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지만 3차전부터 내리 패배를 당하며 안타깝게 우승 문턱 앞에서 좌절했습니다.
이로인해서 기대를 모았던 김연경의 우승도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2006-2007시즌 이후 16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도로공사에 발목을 잡혀 도전은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올 시즌도 김연경은 매 경기 '배구 여제'라는 칭호에 걸맞은 플레이로 압도적인 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득점 5위(669점), 공격 종합 1위(45.76%) 등으로 팀의 정규 리그 1위 등극을 위한 뛰어난 활약을 했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공격의 선봉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5-2006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데뷔 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 리그 MVP를 수상하며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한 뒤, 2009년 해외 무대로 진출해 일본, 튀르키예, 중국 리그 등 최고의 리그에서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차지한고 나서, 20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했습니다.
김연경은 경기 후 "5차전까지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놓치는 바람에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중요한 순간들을 너무 아쉽게 놓쳐 준우승으로 마치게 됐다. 이래저래 많이 아쉬운 것 같다"고 고개를 떨구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연경은 시즌 후반기 은퇴에 대한 의사를 비춘듯 보였으나 어제 경기를 마친 뒤에는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아직 내가 뛰기를 원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팬들의 응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사항들을 고려해 결정하려고 한다"고 현역에서 아직 더 그녀의 빛나는 플레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올해는 아쉽게 준우승에서 멈춰야 했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많은 배구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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