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십대중소인의 이슈

1만원의 벽 깨진다. 2024년도 최저임금 논의 시작

by 삼십대중소인 2023. 4. 6.
728x90
반응형

 

월요일인 4월 3일 고용노동부와 최임위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장관은 3월 31일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해당 요청을 접수한 최임위는 총 27명 위원(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의 심의를 거쳐 90일 이내에 최저임금안을 제출해야 하여, 6월 경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이 가시화 될 예정으로, 1만원을 넘길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현재 2023년 최저임금은 시간급 9620원으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하게 됩니다.

 

다만 2000년 이후 20여년 동안 최저임금 인상률이 3.95%보다 낮았던 건 단 3번뿐이었고, 최저임금위가 2022년도 최저임금 산출 때부터 사용해온 계산법을 고려해도 5%대 인상이 예상돼 내년은 시급 ‘만원 시대’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노동계와 경영계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계는 역대급 인플레이션 장기화 속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서민의 주머니 사정을 상승률과 맞추기 위해 시급 1만원 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노총은 3월 13일 97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올해 최저임금 시급 9620원보다 9.1%(875원) 올린 시급 1만495원으로의 인상을 요구했었습니다.

 

한편 경영계는 올해도 업종별 차등 적용 논의를 요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미 노조 회계 공개와 근로 시간 개편안, 각종 불법 행위 단속 등을 놓고 노정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최저임금위 역시 양쪽의 균형을 위해서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