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나음보다 다름_홍성태, 조수용

 

나음보다 다름

『나음보다 다름』은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의 홍성태 교수와 광고 없는 잡지 매거진 〈B〉를 만드는 제이오에이치의 조수용 대표가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평범한 제품을 탁월한 브랜드로 바꿔줄 로드맵을 제시한다. 진정한 차별화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인식’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이 책은,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차이를 인식시키는 ‘다름’을 만들고 유지해가는 과정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은 차별화의 원리부터 차별화의 유지방안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차근차근 이끌어가는 구성을 취한다. 가격, 가성비, 기능, 품질, 명성이라는 5가지 경쟁력으로 실질적인 ‘다름’을 만드는 방법부터, 그 ‘다름’을 효과적으로 인식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다름’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모두 담겨 있다.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사례와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저자

홍성태, 조수용

출판

북스톤

출판일

2015.05.01

 

세상이 항상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재미있는 건 그 변화는 항상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것으로 회귀를 하게 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패션도 90년대에는 너무 당연한 일반 패션이, 2020년도에는 약간의 수정만 거쳐서 하이 패션으로 변모되어 90년대를 모르는 이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아서 새로운 하나의 문화가 되었듯이 말이죠.

책을 읽는 것이 참 즐거운 이유 중에 하나는, 책은 세상의 변화와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전이 매력적인 이유는 이전의 명저가 다시 새롭게 회자되어 또 다른 새로움으로 탈바꿈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출간된 명저는 고전이 출간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정말 대단하죠.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무엇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압도적으로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나은 것도 좋은 것 같은데, 다른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 질 때가 되셨죠? 그 궁금증을 저와 함께 하나하나 해결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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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음보다 다름_북스톤

 

 

[목차]

 

 

0. 프롤로그 : 작은 차이가 큰 성공을 낳는다.

 

 

PART 1. 다름을 익숨함에 얹어라

 

구매를 결정하는 방아쇠는 무엇인가

1. 일단 최소량의 법칙을 충족시켜라

2. 조금만 달라도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

3. 누구를 경쟁상대로 삼을 것인가

4. 왜 우리는 흑인들의 얼굴을 구별하지 못할까

5. 비교를 잘해야 차별점이 두드러진다

6. 사람들은 분류하기를 좋아한다

7. 어느 제품이라도 독보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

8. 멸종의 위기는 진화의 새로운 기회다

 

PART 2. 어떻게 다름을 만들 것인가

 

저가격으로 버틸 수 있는가

1. 코스트와 볼륨,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해야

2. 결코 성공하기 쉽지 않은 저가격 전략

3. 저가격만으로 버티기에 우리 시장은 너무 작다

 

가성비라는 가치로 승부할 수 있는가

1. 좋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2. 가격 대비 품질이라는 가치

3. 그 정도면 족하다는 눈높이의 시대

4. 높은 가성비를 실현하는 것은 효율성이다

 

독특한 기능으로 어필할 수 있는가

1. 잡스는 무슨 운동화 신어요?

2. 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작은 기능

3. 고객의 성가심에서 아이디어가 보인다

 

최고의 품질을 갖출 수 있는가

1. 편리함 너머에 장인정신이 있다

2. 좋은 품질의 잣대가 되는 세 가지 요소

3. 프리미엄 브랜드의 꿈을 이루다

 

명성을 창출할 자신이 있는가

1. 우리는 시간을 말해주는 기계를 파는 게 아니다

2. 좋은 이미지는 결코 저절로 형성되지 않는다

3. 한번 길들여진 고객은 잘 떠나지 않는다

4. 착한 기업이 강한 기업이다

 

내 브랜드를 무엇으로 띄울까

1. 차별화의 다섯 가지 경쟁력

 

PART 3. 어떻게 다름을 보여줄 것인가

 

최초인 것처럼 보이는가

1. 오리지널이 된 선글라스

2. 남보다 먼저 시작했다는 인식을 심어라

3. 2주만 지나도 올드 패션이다

4. 최신이라는 인식을 심어라

5. 트럭의 천막덮개만큼 좋은 게 있을까

6. 시대의 철학을 담았다는 인식을 심어라

 

오직 하나뿐인 것처럼 보이는가

1. 싸구려 샌들을 패션 아이템으로

2.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인식을 심어라

3. 약국인가, 화장품 가게인가

4. 특정 분야의 전문업체라는 인식을 심어라

5. 나는 내가 디자인한 자전거를 탄다

6. 내가 만든 나만의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라

 

한 분야의 최고처럼 보이는가

1. 2등 브랜드 1개보다 1등 브랜드 한 개를

2. 잘나가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라

3. 뭘 좀 아는 사람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4. 유명인사가 좋아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라

5. 100년이 넘는 역사를 팝니다

6. 전통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라

 

어떤 방향으로 보여줄 것인가

1.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면, 보인다

2. 이중으로 복선을 깔아라

3. 타깃을 좁힐수록 시장은 더 커진다

 

PART 4. 어떻게 다름을 유지할 것인가

 

어느 카테고리를 차지할 것인가

1. 소비자 머릿속의 브랜드 은하계

2. 마케팅을 전개할 별을 찾아라

 

브랜드가 궤도를 계속 돌게 하라

1. 본질을 지키되 껍질은 계속 바꿔라

2. 소비자 마음속의 별을 점령하라

3. 결국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 관건이다

4. 브랜드는 철할을 실어야 장수한다

5. 언제 어디에든 시장은 존재한다

 

PART 5. 어떻게 다름을 점검할 것인가

 

차별화에 성공한 제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1. 환경친화 제품들은 왜 향이 없을까

2. 모든 차별화된 제품은 3D 를 갖추고 있다

 

차별화는 결국 심리적인 과제다

1. 마음에 흡족해야 탐나는 특징이 된다

2. 남들에게 없는 독특함이 생명이다

3. 끊임없이 변해야 오래 간다

4. 우리 칼이 얼마나 날카로운지는 홍보하지 않는다

5. 모든 차별화는 마음이 판달할 몫이다

 

 

6. 에필로그 : 애절함이 만든 세계적 브랜드

   > 밑창을 보고 구매하세요

   > 인간은 스스로 변화를 만드는 유일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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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중소인 서평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에 하나인 책을 읽는 것, 그리고 오늘도 강태공의 힘찬 낚시질을 위해서 근처 1분 거리의 교보문고로 달려가 마케팅 분야 쪽을 기웃거려봅니다.

 

매의 눈으로 스캔하다가, 늘 보는 곳인데도 시선이 닿지 않다가 우연 같은 인연으로 손길이 가서 들고 나오는 책이 있기 마련이랍니다. 제가 애초에 찾지 못했던 것 뿐인데 새로 나온 책을 얻은 듯, 득의양양하게 나와선  또 재미있게 읽어 나가다 보니 언제나 모르는 것 투성이인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내용들로 기분 좋게 읽고난 후 자연스레 포스팅을 하기위해서 글감에서 책을 검색했는데...

발간이 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난 책 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고는 더 놀랐답니다, 지금 읽어도 지금의 세상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는 이유는 책 속에서 강조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져서 일텐데요.

 

바로, 더 나은 무언가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는 것.

 

사실 그래야 판매가 되고,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되고,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지만 그런 제품이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존재로서 누구보다 나은 비교가 아니라 누구와도 다른 정말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덕분에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