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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맥주 부동액 검출 '1664 블랑' 리콜 조치 프랑스 당국 지금 발칵 뒤집어져

by 삼십대중소인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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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판매된 프랑스 맥주 '블랑'에서 부동액이 검출돼 리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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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소비자 당국은 누벨 아키텐, 옥시타니 등 지역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판매된 이 맥주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고 소비자 리콜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지역의 대형마트 200여곳에서 판매된 블랑 250ml 병 12개입 패키지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

검출된 부동액은 에틸렌 글리콜이라는 화학물이다. 제조 과정에서 우연히 맥주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하면 구토와 현기증, 복통을 유발한다.

 

 



이 맥주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지난 18일부터 구매처를 통해 리콜을 요청하고 있다.

블랑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기반을 둔 맥주 제조사 크로넨버그 1664가 출시한 과일향 맥주다. 현재는 덴마크 칼스버그 그룹 소유다.

이 브랜드 맥주는 2013년 하이트진로가 국내에 수입해 판매를 시작했다. 2017년엔 국내 판매량이 글로벌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2018년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특히 블랑은 카라멜향 착향료와 감귤류 과일 향 등을 첨가해 20~30대 여성층을 주 소비층으로 두고 있다. 

프랑스 소비자 당국 관계자는 "다른 화학물이 검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 맥주를 구입한 사람들은 제품을 소비하지 말고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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