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첫 프리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이미 영국 언론에서 한국 투어를 언급하면서 토트넘의 다음 프리시즌 일정 발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이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구단은 "2024-2025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7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와 경기를 갖는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토트넘의 일본 방문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19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이끌고 J1리그를 우승한 뒤 처음으로 일본으로 향한다.
포스테코글루는 구단을 통해 "이번 여름 토트넘을 이끌고 고베와 흥미로운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이번 친선경기는 2024-2025시즌을 준비하면서 또다른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내가 감독했던 시기부터 잘 알고 있는 나라다. 열정 넘치는 축구 팬들이 있고 선수들이 일본 국립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있는 동안 일본의 문화와 좋은 명분을 뒷받침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투어에서 막대한 수익 창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지난해에는 호주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투어를 진행해 프리시즌을 준비했다.
많은 아시아 팬덤을 보유한 토트넘은 이번엔 일본을 방문한다. 다만 일본에서 한 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토트넘이 다시 한국을 방문할 거라는 관측이 있다.
특히 '풋볼런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지난 달 19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코파 아메리카 등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 토트넘 선수들은 7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토트넘에 다시 모일 예정이다"라며 "7월 중순 스코틀랜드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 후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아시아 국가에서 한 경기를 뛰고 캡틴 손흥민의 고향 한국으로 건너 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더 치른다"라고 알렸다.
이어 "첫 경기는 7월 28일 에정된 팀K리그와의 K리그 올스타전이다. 8월 2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만날 에정이다"라고 뮌헨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일정까지 언급하면서 토트넘의 방한의 성사된다면 이미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이 발표된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달 20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확정하고, 첫 번째 초청팀을 확정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00년 창단 이후 사상 최초"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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