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십대중소인의 일상

삼중이의 발칙한 아이디어 일곱 번째 : 휴대용 reusable straw

by 삼십대중소인 2023. 2. 13.
728x90
반응형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테이크 아웃 커피

탄소 절감 및 친환경 제품으로 이제 점차 모든 산업이 경각심을 가지고 갈아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사회가 변모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분들 또한 이제는 지구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비에 지갑을 여는 형태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소비자분들을 위한 환경친화( eco-friendly ) 적 이라는 건, 회사의 사운이 달린 하나의 목표이자 이념으로 이제 박제되어 가고 있답니다.

 

저는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자만, 굉장히 카페를 사랑하고 카페인은 거의 중독 수준이랍니다. 무조건 하루에 최소 3잔 이상 마시지 않으면 무언가 활력이 떨어질 정도의 의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제가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1. 카페에서 알바했던 경험 ( illy / coffee bean )

2. 커피의 향

3. 커피의 맛

4. 카페의 분위기

5.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카페에서의 시간

테이블 위에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노트가 올라가 있는 사진
카페 이미지

30대를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된 것 같습니다. 원래 노트와 펜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는 유일하게 사치를 부릴 정도로 노트와 펜을 많이 사고 모으는 버릇이 있을 정도랍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할 때에는 당연히 노트북의 힘을 빌리지만, 편지를 쓰거나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할 때는 노트에서 서걱서걱 소리를 들어가며 적어 나가며 남기는 저의 필적을 보는 것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랍니다.

 

그렇다보니, 집에서는 제가 제일 사랑해서 집사가 되어 모시고 있는 우리 난로와의 시간을 보내는데에 여념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카페로 나가서 끄적이고, 멍하니 생각을 하고 생각을 비우고, 쓰는 것 다음으로 좋아하는 책을 읽는 등 제가 보내는 굉장히 많은 여가시간을 카페에서 보낸답니다.

고양이가 잠들어 있는 모습의 사진
우주에서 제일 잘생긴 고양이 난로

 

잠시 자식자랑으로 이야기가 새었지만, 여하튼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골라서 여유롭게 주변에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속에서도 꿋꿋이 동네 카페에 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몇 시간을 지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카페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답니다.

 

출근 길에도 물론, 커피를 내려가기도 하고, 시간을 촉박하게 나올 때면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고, 점심을 먹고 나서 캎에서 커피를 마시고, 퇴근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보내는 습관이 몸에 깊숙하게 배어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커피 값이 아깝지 않도록 사색을 하거나 공부를 하도록 몸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쓰라서....술 자체를 안좋아하고 일년에 마시는 날이 한 손에 꼽는 다는 것도 한 몫을 하죠..

 

친환경으로 2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매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가장 먼저 변화를 모색했지만 결국 불편함으로 느꼈던 부분이 바로 straw 빨대 였습니다.

 

 

반응형

친환경 빨대의 단점

 

1. 종이 빨대

 

물론 의도는 훌륭하고 아주 좋습니다, 다만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카페에서 혼자 개인 일을 하거나,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커피를 마시는 대다수의 이유이기 때문에 한 잔을 온전히 다 마시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다 보면 종이 빨대의 경우에는 종이를 먹게 되거나 중간에 꺽여서 음료가 줄줄 새는 현상이 발생되어서 이로 인한 불편함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습니다.

 

2. 옥수수전분 빨대

 

옥수수전분 또한 기존의 빨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분해가 빨리 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재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만,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꺽이거나 종이에 비해서 지속성은 더 길지만, 무언가 매끈하지 못한 질감에 촉각이 예민하신 분들은 입술에서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부분에, 무언가 이상한 맛이 느껴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아지고 있습니다.

 

3. 빨대가 필요없는 바로마시는 캡 형태

 

아예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빨대 자체를 없애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적용해서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캡 형태로 나오는 곳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미국의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패스트푸드 점에서 시행을 하고 있는데, 빨대의 장점은 바로 편하게 마시고 마셔도 흘릴 염려가 거의 0에 수렴된다는 점 이기 때문에, 음료가 가득차서 처음에 마실 때나 거의 다 먹어서 마지막에 마무리를 할 때 꺽는 기울기가 자칫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흘리기가 쉽고, 캡 주변에 음료가 잔류해서 고이면 위생적으로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도 존재를 합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을 모두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존 제품의 개선

 

물에 강한 코팅이 되어 있어서 오랜 시간 물에 접촉되어 있어도 찢어지지 않는 빨대를 만들거나,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지만 굉장히 매끈한 마감을 가진 스트로우나 흘릴 염려가 없는 캡이 생겨나는 것이 가장 근시안적인 관점에서의 개선입니다.

 

새로운 제품의 발견

 

저보다 훨씬 뛰어난 선구자 분들은 실리콘 소재로 빨대를 만들어 재사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이를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십니다, 다만 잃어버리거나 이 길고 동그랗고 물컹한 것만 들고 다니기에도 불편한 감이 있어서 생각보다 소비자에게 보급되는데 그 장벽이 두터워 흡수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소방호스처럼 돌돌말거나, 자바라처러 접었다 펴는 방식으로 그 사이즈마저 줄여서 에어팟 케이스 같이 휴대하기 좋고 귀여운 케이스와 고리를 달아서 가방에 달아도 하나의 악세사리 효과까지 있는 제품으로 조금 더 발전이 된다면 진입의 틀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극의 친환경 카페

 

마지막으로 저의 발칙한 아이디어는 궁극의 친환경 카페 입니다. 이미 있을지 모르지만, 카페 자체의 인테리어를 정말 잘 꾸며 놓고, 카페 뒤에는 을지로에서 힙한 잔 처럼 수많은 종류의 텀블러를 판매용으로 구비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구비합니다. 그리고, 빨대도 컵도 없는 매장을 만들어 보는 것 입니다.

 

맞습니다, 불편하고 아날로그한 것을 좋아하는 제 발상의 카페, 텀블러 전용 카페 입니다.

 

카페 내에서 드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잔에 담아서 드리지만, 더 이상 컵도 빨대도 테이크아웃에는 허용하지 않는 매장이랍니다. 내에서 드시는 분들도 텀블러를 이용하시면 할인을 크게 해드려서 보급을 활성화 해야겠죠.

 

TO GO : ONLY TUMBLER

 

모두의 테이블에서 카페의 개성이 담긴 음료가 아니라, 오는 고객분들의 개성이 짙게 묻어나는 그들만의 다양한 텀블러들로 테이블이 채워지는 것, 그 또한 즐겁고 흥미로운 일 아닐까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