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2'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문근영이 작품 참여 과정 및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주 전편이 공개된 가운데, 문근영의 임팩트 있는 열연이 작품 최고의 아웃풋으로 손꼽혔다. 극 중 화살촉 햇살반 선생님으로 분한 문근영은 지옥 고지를 받은 자의 시연 장면을 통해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시연 전 햇살반 선생님은 "당신의 죄가 무엇이길래?'라며 죄인에게 물었고, 죄를 실토한 죄인이 여전히 죄책감 없어 보이자 "정경석씨 진짜 나쁜 놈이야!"라고 고막을 찌르는 듯한 샤우팅을 보였다.
이후 시연 시간을 버틴 죄인에게 햇살반 선생님은 소름 끼치는 미소를 보였고, 화살촉 멤버들에게 덮치라고 소리쳤다. 본인 또한 죄인을 향해 몸을 던졌지만 끝내 죽음을 맞았다.
3회에서는 화살촉이 되기 전 과거 오지원의 모습이 나왔다. 한 가정의 아내이자 유치원 선생인 그는 어느 날 뉴스를 통해 지옥 사자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후 관련 교리에 빠진 오지원의 맹신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화살촉 멤버까지 된 그의 광기는 큰 충격을 줬다.
변해버린 오지원에게 남편 천세형(임성재)이 집에 돌아가자고 애원했지만, 죄인과 함께 시연을 받을 거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그 말에 남편은 시연을 자살로 치부했고 오지원은 "자살이라니? 그런 죄악과는 다른 거야. 신께 내 죄를 드러내고 용서를 구하는 거야!"라고 격분하기도.
이처럼 문근영은 어느 한곳에 빠져 광적으로 미쳐가는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지극히 평범했던 오지원이 화살촉이 되기까지의 서사를 눈빛, 표정, 감정 하나하나 곱씹어 보게끔 촘촘하게 풀어낸 것.
이에 문근영은 "신이 많지 않아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마다 그녀가 변화되는 변곡점들을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함께 감정이나 표현의 정도를 상의해가며 햇살반 선생님 캐릭터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캐릭터 준비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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