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컬러사진 중국 위성 통해서 공개돼

 

25일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우주개발 총괄 기관인 중국국가항천국(CNSA)과 중국과학원(CAS)은 전날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린 ‘중국 우주의 날’ 행사에서 이같은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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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A에 따르면 이들 이미지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톈원 1호(天問) 궤도선에 탑재된 중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것입니. 총 1만4757장의 이미지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로봇 ‘주룽(祝融)’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 7월 23일 발사돼 이듬해 5월 15일 화성 북반구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착륙해서 주룽은 과학 작업을 위해 화성 표면을 1921m 이동했고, 톈원 1호는 주룽의 신호 중계와 데이터 전송을 위해 화성 궤도를 순환했습니다.

 

 

2021년 8월 15일까지 90일 간 탐사 임무를 마친 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8개월 간 284차례 궤도를 비행하며 화성 전체 표면을 원격 촬영했습니다.

 

중국은 톈원 1호 발사 성공으로 미국·러시아에 이어 화성 착륙에 성공한 세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톈원 1호는 현재 임무를 수행 중이며 2030년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