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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중소인의 이슈

강백호 1군 복귀 32일 만에 몸 상태 회복

by 삼십대중소인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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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KT 위즈의 간판타자 강백호(24)의 복귀 계획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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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강백호를 1군에 등록했다.

 

강백호는 지난달 9일 1군에서 말소된 뒤 한 달 넘게 전력에서 빠져 있었다. 감기 몸살 증세에 피로 누적 등 심신이 지쳐있어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도 나서지 않던 강백호는 당초 이날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후반기에 1군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KT 2군은 경북 문경에서 상무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에 KT는 강백호를 아예 1군에 불러들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몸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1군 선수들과 함께 연습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강백호는 일단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경기 후반 대타 등으로 기용될 여지가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어차피 비 와서 (퓨처스 경기를) 못하고 (1군에) 대타도 없다. 라이브 배팅을 다 소화했는데 2군 감독과 통화해보니 괜찮다고 한다"며 "경기 못 할 바에 여기서 연습이라도 하는 게 더 낫고, 또 (투수들과 승부하는 데 있어서) 강백호가 타석에 서 있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올라올 때도 됐고 몸 상태도 괜찮다고 하니까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백호는 곧바로 선발로 나서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강철 감독은 "수비는 아직 보지 못해서 모르겠고, 1~2경기 정도 보다가 괜찮으면 지명타자 정도로는 한 번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치는 걸 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그걸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투수 김민은 두 달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2군에서 가장 마지막 경기(7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 5⅓이닝 무실점) 내용이 좋았다고 하더라. 슬라이더도 스윙 비율이 높았다고 한다. 불펜에 지친 선수들도 있고 해서 기회가 되면 한 번 구위를 점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KT는 김민혁(우익수)-김상수(유격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이호연(2루수)-문상철(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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