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찰 출석 10시간 넘는 조사 구속영장 검토

배우 유아인

 

오늘 27일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세)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기 위해서 서울경찰청 마포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씨를 소환해 조사하였습니. 이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유씨는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덤덤한 표정으로 조사실로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뱌우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배우 유아인이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의 소변에선 일반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고, 모발에선 프로포폴과 대마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검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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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조사가 짧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오전 9시 20분 경부터 시작된 조사는 10시간 넘게 이루어져 지금 사태의 심각성을 대신 나타내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태의 중대성에 따라서 구속영장 청구까지 검토를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유아인은 국내 최대 로펌 출신 변호사 등을 고용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가 선임한 인피니티 법률사무소 차상우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또 해당 법률사무소의 대표 변호사이자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박성진 변호사는 28년간 검사로 활동하며 검찰 내 최고 마약 수사 전문가로 통했던 인물로 알려져 공방의 결과가 더욱더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