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탄광폭발 사고로 11명 사망, 10명 고립

콜롬비아 현장 구조대

 

불안한 국제 시장에 계속해서 악재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콜롬비아에서 탄광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고립되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콜롬비아의 한 일간지인 엘티엠포 등 매체에 따르면 14일 저녁 8시 15분경 콜롬비아 중부 쿤디나마르카주의 한 석탄 광산 갱도 4-5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필이면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갱도 작업자들의 교대시간으로 폭발로 인해 갱도 주변 작업자가 최소 11명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무너진 갱도 안에도 10명의 작업자들이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현지 당국이 파악하여 가용 가능한 구조요원을 최대한 가동하여 이들을 한시라도 빨리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투입된 상황이며 고립 지점과 생존 여부 등이 확인되는 대로 본격적인 구조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는 한 곳의 갱도에서 시작된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다른 갱도에서도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광산의 특성상 갱도 안에는 항상 메탄가스와 분진으로 가득 차 있어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언제든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위험한 곳에서 생명을 담보로 열심히 본인 업무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단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더 빠르게 매몰지에서 구조되어 꺼지는 생명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