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없는 얼룩말 탈출소동

광진구 일대 얼룩말

 

오늘 23일 경찰과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 대공원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탈출해 소방당국이 생포를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 경, 경찰과 소방 쪽으로 얼룩말 한 마리가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오늘 탈출소동의 주인공은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우리 주변의 설치된 나무 테크를 스스로 부순 뒤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진 소방서 관계자는 오후 5시 50분 기준 얼룩말을 포획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포획 이후에는 대공원으로 다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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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얼룩말에 세로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는 결국 동물원에서 1km 가량 떨어진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에서 포위되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 그리고 공원 사육사들이 세로를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설치한 뒤 총기 형태의 마취장비인 블루건을 이용해서 근육이완제를 투여하여, 오후 6시 10분쯤 동물원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탈출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세로는 건강을 위해서 대공원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이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일정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