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혹시 웹툰을 좋아하시나요?
저도 이제 곧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후욱~ 하고 다가오는지라 어릴때엔 동네에 나가면 즐비하던 책방 &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빌려보고 신간이 나오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던 세대였답니다.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기 매우 어려워졌지만, 만화방은 현재 카페의 형식으로 나름 서전을 하고 있답니다. 요즘은 이런 지류 만화보다 네이버 웹툰이나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서 핸드폰만 있으면 편하게 볼 수 있고 그래서 오히려 더욱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 웹툰들은 엄청난 사랑을 토대로 미디어로 진출하는 것은 이제는 굉장히 흔한 일상이 되었죠.
웹툰 또한 하나의 문화이고 그 문화 속에서 다양한 사상과 장르가 공존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모든 장르를 불문하고 이것만 들어가면 무조건 성공한다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이 내용이 들어간 웹툰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쏟아져 나왔답니다.
회 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회귀를 하면 반드시 그 능력치가 올라가서 옛날의 약자였던 타인의 존재가 아닌 자기 자신이 강자가 된다라는, 어떻게 보면 아주 오래된 클리셰 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던 요즘 세상만큼 이를 대리만족해주는 주제로서 화제를 낳을 수 밖에 없게 된건 아닐까 생각을 해요.
그렇다면, 너무나도 유명하신 김혜남 작가님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을 통해서
현재 우리가 사는 현생에서 회귀를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_김혜남
[목차]
0. 프롤로그 : 파킨슨병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Chapter 1.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닫은 인생의 비밀
1.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
2.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3. 딱 한 발짝만 내디뎌 볼 것
4. 처음은 누구나 서툴다
5.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6.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
7.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
8. 해 봤자 안 될게 뻔하다는 말부터 멈출 것
Chapter 2. 환자들에게 미처 하지 못한,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1.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2. 환자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한 말
3.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도록 놔두지 말 것
4. 사랑하는 사람을 함부로 치유하려 들지 말 것
5. 직장 선후배를 굳이 좋아하려 애쓰지 말 것
6. 내가 열등감을 가지고 즐겁게 사는 비결
7. 제발 모든 것을상처라고 말하지 말 것
8. 늘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9.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Chapter 3. 내가 병을 앓으면서도 유쾌하게 살 수 있는 이유
1. 22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깨달은 것들
2.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나를 가로막은 것은 바로 나였다
3. 내가 그를 용서한 진짜 이유
4.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들에 대하여
5. 내가 충고를 잘 하지 않는 까닭
6.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7. 공부의 즐거움에 대하여
8.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행운에 대하여
9. 그냥 재미있게 살자고 마음먹었을 뿐이다
Chapter 4.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1.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2.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태도
3.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4. 나는 남편을 모르고, 남편은 나를 모른다는 사실
5.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 것
6. 때론 버티는 것이 답이다
7. 가까운 사람일수록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
8. 나는 참 가진 게 많은 사람이었다
9.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그러나 끝까지 믿어야 할 것도 사람이다
Chapter 5.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1. 더 많은 실수를 저질러 볼 것이다
2. 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3. 상처를 입더라도 더 많이 사랑하며 살 것이다
4. 나는 나의 길을 걷고, 아이는 아이의 길을 걷게 할 것이다
5. 한 번쯤은 무엇에든 미쳐 볼 것이다
6. 힘든 때 일수록 유머를 잃지 않을 것이다
7. 어떤 순간에도 나는 나를 믿을 것이다
8. 그리고 조용히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6. 에필로그 :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10
삼십대 중소인 서평
연 초에 어울릴만한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그 동안 저에게 많은 배움과 도움을 주었던 업무관련 도서들 또한 참 좋은 서적임에 분명하지만 그런 업무와 관련된 서적이 어쩌면 제 감정에는 호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이 마를까 두려워서 였습니다.
그래서,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의사선생님이자 작가님이신 김혜남 작가님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라는 책으로 연초 분위기를 느껴보자 했고, 정말 굳어 있던 감정에 불을 지펴, 제 감정이 다시 말랑말랑 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한 해가 새로 시작되고, 저도 스스로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해야만 하는 것을 열심히 해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많은 회귀물을 접할 때마다 내가 다시 산다면 이라는 생각보다 지금 나는 어떻게 현재를 살아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더욱 많이 즐긴답니다.
마치 김혜남 작가님의 책은 저에게는 제가 회귀를 한 것 마냥 미래로도 저를 잠시 데려가 주었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금을 살게 하는 자양분이 되어 주셨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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