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열두 발자국_정재승 지음

열두 발자국

이미 40만 명이 넘는 독자가 선택한 대한민국을 매료시킨 뇌과학 인생특강, 2018년도에 초판이 되었을 때 읽었지만 올해 1월 리커버리 에디션이 나온 것을 확인하니 제 뇌는 많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정재승 교수님을 좋아하는 팬심을 담아서 해당 책을 다시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알쓸신잡, 차이나는 클래스, 집사부일체 등 제가 좋아하는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정재승 교수님, 저 또한 모든 방송을 전부 보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바로 집사부일체에서 정재승 교수님의 집을 방문했을 당시랍니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읽고 싶어진다

 

집사부일체에서 방문한 정재승 교수님의 집의 거의 절반 이상을 가득 채운 대형 서고는 대형 서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책이 있었고, 깔끔한 정렬과 함께 어디서든 바로 꺼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는 점이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뇌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욱 정교해지고, 이렇게 정교해진 되는 휴식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뇌에 대한 정재승 교수님의 알짜 강의들로 모여진 열두 발자국도 함께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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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_정재승

 

1. 첫 번째 발자국 : 선택하는 동안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2. 두 번째 발자국 : 햄릿 증후군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3. 세 번째 발자국 : 결핍 없이 욕망할 수 있는가

 

4. 네 번째 발자국 : 인간에게 놀이란 무엇인가

 

5. 다섯 번째 발자국 : 우리 뇌도 새로고침 할 수 있을까

 

6. 여섯 번째 발자국 : 우리는 왜 미신에 빠져드는가

 

7. 일곱 번째 발자국 :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8. 여덜 번째 발자국 : 인공지능 시대, 인간 지성의 미래는

 

9. 아홉 번째 발자국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10. 열 번째 발자국  : 혁명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11. 열한 번째 발자국 :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세상에 도전하는가

 

12. 열두 번째 발자국 : 뇌라는 우주를 탐험하며, 칼 세이건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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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대 중소인 서평

 

사실 뇌는 우리의 모든 부분을 관장하고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하는 인간이라는 지성을 구분 짓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신체 부분이지만, 굉장히 영역을 깊게 파고들면 워낙 어려워서 다가가기조차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재승 교수님 답게 강의를 실제로 하셨던 내용을 마치 관객이 되어 재미있게 내용을 풀어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어서 열두 개의 소중한 뇌과학 강의를 한 권에 책으로 편하게 들고 다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뇌라고 하면, 우리 모두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건 뇌의 아주 일부분일 뿐이고 이를 더 많이 사용하면 엄청난 능력을 가질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정작 눈 앞에 있는 하나의 오늘 해야 할 일조차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가벼운 마음으로 진한 강의가 담긴 정재승 교수님의 열두 발자국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의 삶은 어떤 길을 어떤 모양의 발자국을 남기며 갈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