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수출액 역대 최고치 기록

자동차 수출

오늘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2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56억 달러(약 7조 3332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7.1% 늘어났고, 이 수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대당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수출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에 따라 수출액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승용차 부문에서 수출 1위는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가 가져갔습니다. 또한,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의 수출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자동차 수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친환경차의 수출액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역대 최초로 20억 달러를 넘어서 자동차 총수출액의 36.1%를 차지하며 향후 더욱 이 비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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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수출액은 북미와 유럽 지역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약 13.3%가 증가했으며, 전년과 비교했을 때 조업일수의 증가와 1월 긴 연휴로 인한 적체 물량 소화를 한 물량이 2월에 수출로 이루어지면서 엄청난 수준의 증가율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기존의 테슬라를 현대차의 제네시스 시리즈가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친환경 차와 고급 세단에서도 점점 더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자동차 수출이 침체되고 있는 전반적인 수출 시장에 숨통을 앞으로도 계속 트여줄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